금융위기 분석의 대가 에드워드 챈슬러 인터뷰 `금융버블 파장 실물경제로…10년간 쌓인 거대한 거품 꺼져 자금 마르면 중국 경제도 위험…사 둘 자산 안 보인다` 웬만한 강심장으론 버티기 힘든 때다. 경기침체의 어두운 그림자가 눈앞으로 다가오고 있다. 들려오는 소식은 모두 우울하다. 신용경색의 재연, 국제 유가 급등, 주가 급락…. 투자자와 비즈니스 리더뿐 아니라 평범한 사람들까지 위기를 체감하고 있다. 희망 섞인 전망이나 일시적 주가 반등도 그들의 마음을 위로하지 못한다. ‘혹시나’ 했다가 ‘역시나’하며 후회를 반복했던 게 지난 1년여의 시간이었다. 갈피를 잡지 못하는 독자들을 대신해 중앙SUNDAY가 미 투자자문사인 GMO의 수석 이코노미스트 에드워드 챈슬러를 긴급 인터뷰했다. 금융 버블의 발생과 붕괴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