Before 2009./Scrawled...

사랑했던 날보다

BonoBono's 2007. 2. 15. 12:59

오늘하루 하늘을 바라보신적이 있나요?
하늘은 무슨색일까요?
파란색이죠

그럼, 비오는 날의 하늘은 무슨색일까요?
회색이라구요?

아니요,당신이 보신것은 단지 구름에 불과합니다
하늘은 여전히 파란색일테지요.

우리가 가끔 구름이라는 불신속에
서로에게 의심쌓고 미워할때가 있지만

걱정마세요

사랑은 그대로 사랑이니까요








우리 사이엔 틈이 있어
지하철을 내릴때 보면
지하철과 승강대 사이에 틈이 있지
만일 그 틈에 발이 빠졌다면 어떻게 될까?
그래서 문이 닫힐 때까지 빼지 못한다면
기차가 떠날 때까지 빼지 못한다면.
우리 사이에도 그런 틈이 있지
어떤 이와는 뛰어 넘을 수 없는 넓은 틈이 있고
또 어떤 이와는 거의 붙어 있기도 해
그런데 우리는 눈앞의 벌어진 틈은 보지 못하고
저 너머에 있는 서로를 볼 뿐이야
그래서 신발을 잃어 버리기도 하고 목숨을 잃기도 하지
우리는 이상뿐아니라 현실의 틈도 보아야 해
최소한 기차가 떠나기 전에는 빠져 나올 수 있어야






만원의 유혹

<당장 줍고 싶은 인생의 만원짜리들>
1) 10분의 달콤한 늦잠
- 잦은 지각으로 신뢰를 잃는다.
2) 연봉 인상을 내세운 이직 제안
- 준비된 비전과 전망을 놓칠 수 있다.
3) 운동 후의 야식
- S라인도, 건강도 날아가버린다.
4) 좋아하는 일보다 안정된 일 찾기
- 보람도 성취감도 없어 모든 일이 따분하다.
5) 원가를 낮추는 질 낮은 재료
- 매출에 심각한 타격을 입는다.
6) 화나는 대로 생각나는 대로 내뱉는 말
- 관계악화로 주변사람을 잃는다.
이래도 만원의 유혹에 넘어가실 건가요?


- 야스다 요시오『만원짜리는 줍지 마라』中에서 -





인생=책

인생은 한권의 책과 같다.

어리석은 이는 그것을 마구 넘겨버리지만,

현명한 사람은 열심히 읽는다.

단 한번밖에 읽지 못한다는 것을

알고 있기 때문이다.





사랑했던 날보다

그대 아는가
만났던 날보다 더 많은 날들을
사랑했다는 것을
사랑했던 날보다 더 많은 날들을
그리워했다는 것을
그대와의 만남은 잠시였지만
그로인한 아픔은 내인생 전체를 덮었다
바람은 잠깐 잎새를 스치고 지나가지만
그때문에 잎새는 내내 흔들린다는 것을
아는가 그대 이별을 두려워했더라면
애초에 사랑하지도 않았다는 것을
이별을 예감했기에 더욱 그대에게
열중할 수 있었다는 것을
상처입지 않았다면 아물수 없듯
아파하지 않으면 사랑할 수 없네
만났던 날보다 더 많은 날들을 사랑했고
사랑했던 날보다 더 많은 날들을
그리워하고 있다는 것을
그대여 진정 아는가


- 이정하『사랑했던 날보다』中에서 -





영화대사

그리 오랜 시간을 함께 했는데 낮설어 질때의 당황 스러움이란..





마음에서 마음으로 가는길

행복은 근사한 말이 아닙니다.
행복은 마음속 깊은 데 숨어 있는 진실이며
행동하는 양심 입니다.
행복은 남에게 나눠 줌으로써 비워지는 것이 아니라
없는 것을 나눔으로써 채워지는 신비로운 것입니다.
베푸는 만큼 행복의 양도 그만큼 많아 집니다.
행복은 또 스스로 만족하는 데에 있습니다.
남보다 나은 점에서 행복을 구한다면
영원히 행복하지 못할 것입니다.
왜냐하면..

누구든지 한두 가지 나은 점은 있지만
열 가지 전부가
남보다 뛰어날 수는 없기 때문입니다..
따라서 행복이란
남과 비교해서 찾을 것이 아니라
스스로 만족할 수 있는 게 중요합니다.


- 『좋은글』中에서 -





항상 기쁜 마음을 간직하라

괴테가 말했다."기쁨이 있는 곳에 사람과 사람 사이의 결합이 이루어진다.사람과 사람 사이의 결합이 있는 곳에 기쁨이 있다." 기쁨은 언제나 혼자 있기를 거부한다. 누군가와 함께 하기를 즐겨한다.슬픔이 혼자이기를 원하는 것은 누구에게라도 그 슬픔을 나누어 주는 것을 싫어하기 때문이다. 기쁨이 함께이기를 원하는 것은 그 아름다운 기쁨을 누군가에게 나누어 주고 싶기 때문이다.세찬 바람과 성난 빗줄기가 분노와 슬픔의 다른 모습이라면 맑게 개인 날씨와 밝은 바람은 기쁨과 즐거움의 또 다른 모습일 수 있다. 기쁜 마음속에선 슬픔이 자라지 못한다.

- 이규호『에세이 채근담』中에서 -

<div class="post_footer_conte

'Before 2009. > Scrawled...' 카테고리의 다른 글

힘들다...  (0) 2007.05.04
아............. 18...........  (0) 2007.04.29
좀 오래됐지만 ... 축하한다~~~  (0) 2007.04.29
으아~~~ 에이쒸 감떨어졌어~  (0) 2007.03.10
삼가 고인의 명복을 빕니다..  (0) 2007.02.1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