변산반도
우리의 정신적 지주이자 클짱이신 순에형님께서 30분 늦으신 바람에
12시 30분쯤 팔마체육관에서 출발~
2시쯤 곰소염전에 도달하였으나...
"이건 뭐.... ㅡ,.ㅡ;;;" 를 연발하며
채석강으로 향하였습니다.
고수분들은 다르시더군요... 질보단 양!! 무조건 누르고 보자인데...
디미아노님과 오마담 누님께선 찬찬히 풍경을 감상하고 셔터를 누르시더군요.
저 내공의 오로라가 보이십니까???
채석강에서 순에형님 몰카찍다가 브이샷...
하지만 핀이 나갔다는거...ㅡ,.ㅡ;;;
오누님은 여기저기 다니시며 구도를 잡으시더군요...
저도 저기를 가고자 했으나...
좌측하단에 보이는 사악한 무리때문에 저 근처에도 가지를 못했네요...
절~~~때 부러워서 찍고 그런거 아닙니다...
전 오누님을 찍었을뿐...
사진에 매진하는 초보 진사의 집중력을 흐트리는
사악한 무리들은 집에 가라~!!!
가족단위로도 많이 왔더군요...
저도 다음엔 꼭 가족으로 왔으면... 하는 바람이...
어디 산악회인지 단체로 놀러왔더라구요...
몇사람이 웃통을 벗더니 바닥속으로...
아마 신입이었던듯...
어딜가나 신입은 힘든듯...
제가 그랬다는 말은 아닙니다...^^;;;
어딜가나 막샷은 포에버~~~!!!! ^^;;;;;
다정다감하셨던 오누님은 뒷태도 어찌나 다소곳 하신지...^^
일몰을 찍으러 솔섬으로 발걸음을 옮겼습니다.
파도소리가 정말 아름답더군요...
실루엣 단체사진등등... 이것저것 찍으면서 일몰을 기다렸습니다.
우리 정신적 지주이자 클짱이신 순에형님이 한몸 희생하셔서 모델이 되어주셨다는...
솔섬으로 건너가보자는 의견도 있었으나...
일몰찍으러 온 20여명의 사람들에가 몰매를 맞을것 같아서...
그만 두는걸루다...
황사에 구름이 낀 관계로 더이상의 일몰은 없었습니다...
일몰을 뒤로하고 집으로 향하기에는 뭔가 아쉬워...
목포대교로 고고~~
따뜻한 두유 한모금으로 몸을 녹히며
셔터를 눌렀습니다..
망사로 가득한 변산반도 및 예정에 없었던 목포대교 번개 후기였습니다.
운전하시느라 고생하신 순에형님
제 옆에서 이것저것 조언해주신 오마담 누님
아직 친해지진 않았지만 왠지 많은걸 배워야할것같은 디미아노님...
즐거운 시간 보냈습니다.
- The End-