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tc..
Across The Universe(2007) - 2008년 작성
BonoBono's
2010. 1. 23. 22:30
Across The Universe(2007)
(비틀즈 매니아이거나 영화 평론가가 아니라 단순히 비틀즈 노래를 좋아하고 영화를 좋아하는 이가 쓰는 감상후기입니다. 다소 부정확하고 서툰 내용일지라도 이해하고 봐주세열. 스크롤 압박이 장난 아닌만큼 그만큼의 시간도 투자한 글입니당~)
잘 아시다 싶이 비틀즈 노래 "Across The Universe(이하 ATU)"를 제목으로 한 이 영화는 우리나라에서는 올초에 개봉하였으나 메가박스에서만 독점개봉하여 많은 극장에서 상영을 하지 못했습니다. 원스와 같이 의외의 흥행을 노릴수 있는 영화였는데 조금 안타깝네요...
감독은 '프리다'로 유명한 줄리 태이머로 2006년, 마이클 잭슨에게 비틀스의 판권 절반을 넘겨받은 소니의 자회사인 레볼루션 스튜디오에서 비틀스의 노래만으로 뮤지컬을 만들어보지 않겠냐는 놀라운 제안하고, 이에 태이머 감독은 저작권을 걱정할 필요없는 제안이기에 선듯 수락합니다.
이후 그녀는 스텝들과 협의하에 스토리를 만들고 그에 맞는 33곡을 선정하는데, 대부분의 뮤지컬 영화는 스토리를 먼저 정하고 음악을 주요 장면에 넣었는데 비해 ATU는 영화 음악이 스토리를 만들어 나갑니다. 이 영화에 있어서 음악은 단순히 OST에 지나지 않고 가사가 그들의 대화이며 스토리를 이끌어 갈만큼, 비틀즈 음악을 중심으로 영화를 꾸며나갑니다. 등장인물들의 이름인 주드(짐 스터지스), 루시(에반 레이첼 우드), 세이디(데너 퍼치스)에서도 알 수 있듯이 ATU는 오직 비틀즈 음악을 위한 영화임을 느끼게 됩니다.
ATU OST 앨범은 대화 내용을 모조리 빼리고 비틀즈 음악에 충실한 OST 앨범이라 상당히 실망스러운 부분이 아닐 수 없습니다..
OST 앨범을 들으면 정~~ 말 민숭민숭한 물맛만 난다능ㅋ
OST 앨범을 들으면 정~~ 말 민숭민숭한 물맛만 난다능ㅋ
그래서 영화를 편집해서 넣어봤습니당.
원곡과 비교하면서 감상해보세열~ (참고로 스포 무더기 포함입니다.)
영화 도입부분은 주드의 회상신으로 시작됩니다. 초췌한 모습으로 Girl을 부르는 짐 스터지스...
(이녀석 이 영화가 데뷰작이라 할만큼 경력이 짧은데 주연 첫 작품부터 ㅎㄷㄷ한 모습을 보여주네여..
이후 영화 21에도 출연합죠... 기대할만한 청년입니당. 게다가 꽃미남^^)
이후 영화 21에도 출연합죠... 기대할만한 청년입니당. 게다가 꽃미남^^)
Girl (1963 With The Beatles) By The Beatles
가난한 주드와 부유한 루시는 영국과 미국에서 각자 다른 환경에서 다른 인생을 살아가고 있었습니당.
OST는 극중 루시인 에반 레이첼 우드가 불렀는데 1987년 생임에도 상당히 많은 연기경력을 가지고 있더군요..
OST는 극중 루시인 에반 레이첼 우드가 불렀는데 1987년 생임에도 상당히 많은 연기경력을 가지고 있더군요..
(전 첨봤는데... 팬될래영~~)
Hold Me Tight(1963 With The Beatles) By The Beatles
편모에서 자란 주드는 자신의 정체성을 찾기위해 모자를 버리고 간 아버지를 찾아 미국으로 떠나고,
주시는 베트남 전쟁에 자원 입대한 남자친구를 떠나보냅니다.
주시는 베트남 전쟁에 자원 입대한 남자친구를 떠나보냅니다.
OST는 주드가 떠나는 것을 못마땅해 하는 여자친구를 살살 달래는 중이라능ㅋ
All My Loving(1963 With The Beatles) By The Beatles
사랑하지만 고백하지 못하고 쳐다만 보는 프루던스, 가슴속으로는 손을 잡아주기를 원하지만 그렇지 못한 현실을 안타까워 하면서 고향을 떠나 뉴욕으로 향합니다.
(미아 패로우의 동생인 프루던스 패로우의 이름을 따온 인물로 TV카피오가 배역을 맡았습니다. 영화 엔딩에서도 볼 수있듯 이 분 레즈라네열 ^^;;;)
I Want To Hold Your Hand(1964 Meet the Bealtes)By The Beatles
주드는 프린스턴 대학에서 아버지를 찾았지만 환대받지 못한 만남이었다.
한동안 그곳에 머물기로한 주드는 사고를 치고 도망가는 맥스를 만나게 되고....
한동안 그곳에 머물기로한 주드는 사고를 치고 도망가는 맥스를 만나게 되고....
베트남으로부터 온 남자친구의 편지를 받아들고 기뻐 펄펄 뛰는 루시...
(레이첼 우드.. 다시 봐도 이쁘다능 ㅋ)
맥스는 주드를 자신의 집의 추수감사절 초대합니다.
맥스의 동생인 루시와 주드, 그들의 첫 만남은 이렇게 이루어집니다...
"무엇을 할것이냐 중요한게 아니라 어떻게 하느냐가 중요하다" 주드의 말...
대학생활에 환멸을 느낀 맥스는 주드와 뉴욕으로 무작정 떠납니다. 뉴욕에서 집주인이자 클럽가수인 세이디를 만나게 되졍...
(세이디는 아시다 싶이 Sexy Sadie에서 따왔습니다. 극중 세이디는 재니스 조플린를 떠올리게 합니당)
(세이디는 아시다 싶이 Sexy Sadie에서 따왔습니다. 극중 세이디는 재니스 조플린를 떠올리게 합니당)
OST 와 이 장면은 영화 트레일러에서도 쓰이듯 영화의 모티브인 '젊음'을 경쾌하게 나타내고 있다고 할 수 있졍...
역시나 레이첼 우드는 이쁘다능 ㅋ ^_____^
역시나 레이첼 우드는 이쁘다능 ㅋ ^_____^
I've Just Seen A Face(1963 With The Beatles) By The Beatles
1960년대 격동의 미국 사회. 경제적으로는 초호황기를 맞고 있었지만 베트남 전쟁과 흑인폭동이라는 사회의 분열이 일어납니다.
베트남 전쟁 중 루시의 남자친구는 전사하고 조조(마틴 루터 맥코이) 동생인지 아들인지 모를....
암튼 나이 어린 가족의 죽음에 집을 떠나 기타 하나 매들고 뉴욕으로 향합니다. 조조는 외모에서 알 수 있듯 지미 헨드릭스에서 캐릭터를 따왔습니당.
이분 이름이 마틴 루터라는뎅....^^;; 흑인인권운동가인가...ㅡ,.ㅡ;; 아무리 검색해도 과거를 모르겠다능...
베트남 전쟁 중 루시의 남자친구는 전사하고 조조(마틴 루터 맥코이) 동생인지 아들인지 모를....
암튼 나이 어린 가족의 죽음에 집을 떠나 기타 하나 매들고 뉴욕으로 향합니다. 조조는 외모에서 알 수 있듯 지미 헨드릭스에서 캐릭터를 따왔습니당.
이분 이름이 마틴 루터라는뎅....^^;; 흑인인권운동가인가...ㅡ,.ㅡ;; 아무리 검색해도 과거를 모르겠다능...
Let It Be를 이렇게도 편곡할수 있구나 싶은 OST...
Carol Woods 와 Timothy T. Mitchum가 불렀습니당.
Let It Be(1970 Let It Be) by The Beatles
뉴욕으로 상경(?!)하여 세이디 클럽에 기타리스트로 고용되는 조조, 느닷없이 눈탱이가 밤탱이인체 화장실 창문을 넘어들어오는 프루던스.
이렇게 이들은 한 집에서 같이 살게 됩니당.
OST는 까메오로 출연한 조 카커 할배~ 역시 어디 안간다능ㅋ
이렇게 이들은 한 집에서 같이 살게 됩니당.
OST는 까메오로 출연한 조 카커 할배~ 역시 어디 안간다능ㅋ
걸걸한 Come Together를 들을수 있습니당..
Come Together(1969 Abbey Road)
대학을 자퇴한 맥스에게 군영장이 나옵니다. 신검을 받는 맥스의 긴장감을 해학적으로 표현하죠..
링컨의 I Want You~~ 자유여신상인 그녀... So Heavy~(쏘핫도 아니겅) ^^
이후 주드와 루시는 같이 살면서 이러쿵 저러쿵 하다가 사랑이 싹틉니당~~
조조와 세이디도 중년의 사랑을...
I Want You(1969 Abbey Road)
조조를 남몰래 사랑했던 프루던스는 또 다시 시련에 휩싸이고 자신을 자신만의 울타리에 가둡니다.
Dear Prudence의 일화에서와 마찬가지로 비틀즈가 프루던스 패로우에게 말했듯 자신만의 울타리에 머물러 있는
극중 프루던스에게 친구들이 더 넓은 세상을 바라보기를 권하죠...
극중 프루던스에게 친구들이 더 넓은 세상을 바라보기를 권하죠...
Dear Prudence(1968 White Album)
반전, 히피문화... 사이키델릭한 영상으로 1960년대 젊은이들의 문화를 표현합니당.
테이머 감독 특유의 영상미가 들어나는 장면이기도 하지용...
검색하기 전까지도 이 분 로빈 윌리엄스로 알았던 저의 무식함...^^;;
까메오로 U2의 보노옹이 I Am The Walrus를 기가막히게 잘 살리고 있네영
I Am The Walrus(1967 Magical Mistey Tour)
I Am The Walrus, Being For The Benefit Of Mr. Kite와 함께 몽환적인 분위기의 영상을 보여주는 장면입니다. 몇번들을 돌려보게 하네열...^^
Because(1969 Abbey Road)
세이디와 조조의 사랑싸움을 노래로 담고 있죵... 재니스 조플린vs지미헨드릭스 ??
세이디만 원하는 음반계약사와의 대화를 엿들은 조조는 세이디에게 배신감을 느끼고...
자신의 마음을 몰라주는 세이디는 조조의 야속함에 음반계약자와 떠나는데...
Oh! Darling(1969 Abbey Road)
영화 중반 이후부터는 상당히 정치적인 내용을 담고 있습니다.
베트남 전쟁에서 남자친구를 잃고 오빠까지 어떻게 될지 모르는 루시는 반전운동에 전념하고..
주드는 이런 루시를 이해하지 못하는데...
피핏가득한 딸기들이 마음속에 가득한 루시와 Strawberry Fields로 모든 가고 싶은 주드의 갈등은 깊어져만 갑니당...
Strawberry Fields Forever(1967 Magical Mistey Tour)
주드는 루시가 일하는 반전단체 찾아가 행패를 부리고 이에 실망한 루시는 주드 곁을 떠납니다.
길을 걷던 주드는 반전 데모 중 연행되는 루시를 구하기 위해 경찰들을 저지하지만 주드도 함께 연행되고 불법체류 중이었던 주드는 영국으로 추방되는데...
이와중 맥스는 전쟁중 정신질환을 얻게됩니당...
마지막 부분 DL감인가 몰라...ㅡ,.ㅡ;;
Across The Universe와 Helter Skelter가 같이 편곡되어있네요...
Across The Universe(1970 Let It Be)
고향으로 돌아온 주드는 조선소 일을 다시 맡게 되고 이전과 같은 생활로 돌아오지만... 마음은 이전과 같지 않습니다.
그와중 루시가 몸담았던 반전단체에서 사제폭탄 제조중 폭발이라는 기사를 접하고 맥스의 텔레파시와 같은 안부를 듣게 되는데....
그와중 루시가 몸담았던 반전단체에서 사제폭탄 제조중 폭발이라는 기사를 접하고 맥스의 텔레파시와 같은 안부를 듣게 되는데....
비틀즈 음악 중 제가 가장 좋아하는 음악입니당~~~~ 원제는 Hey Julian이라죵..
Hey Jude(1969 Yellow Submarine)
그 유명한 애플레코드사 옥상 공연을 재연한 장면입니당~
주드와 루시는 여기서 급만남을~
듣고있자니 무한도전이 생각난다능ㅋ
덤으로 비틀즈의 옥상 실황공연도 함께...
All You Need Is Love(1967 Magical Mistey Tour)
마지막으로 Lucy In The Sky With Diamonds의 엔딩 곡으로 영화는 끝을 맺습니다..
이 영화를 보고 노래를 망쳐놨다고 실망했다는 분들도 있으시더군요...
배우들이 비틀즈가 아닌이상 비틀즈를 넘어선다는건 말이 안되죵.
비틀즈를 위한 헌정 영화일 뿐 그 이상도 그 이하도 아닙니다.
다만 여러가지 주제를 함축적으로 다루려다 보니 깊은 주제를 담고 있지 않고
다소 지루한 면이 없지 않지만....
2시간자리 비틀즈 뮤직비디오를 본 듯한 느낌을 받을수 있어
비틀즈 매니아나 그들의 음악을 좋아하시는 분이라면 그것만으로도 충분하리라 봅니다.
이렇게 긴글은 정말 오랜만에 써봅니당. 삼일간에 걸쳐 썼다능 ㅋ
긴시간에 썼음에도 작문실력이 별로라 읽는데 많은 불편함이 있으셨을텐데..
끝까지 읽어주신 분들 사룽해열~~~